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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크기로 먹을만큼 적당히 자르려고 하면,
쫀득한 떡이 쉬이 자르게 놔두지 않는다.
그렇게 떡과 작은 실갱이를 하고 난 후
입속으로 적당히 단 맛을 내는
우유크림을 처음 만난다.
은은한 단 맛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을 때
익숙한 빵의 질감이 아닌,
찰기 있는 떡이 불쑥 자리를 차지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콤한듯 단듯한 라즈베리 쨈이 한바퀴
입 안을 감싸고 사라진다.
우유백설기의 첫만남은 질척거리는 듯 했지만
끝은 세상 깔끔했다.
※두 번 이상 방문한 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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