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분류 전체보기

(69)
[종로] 포브라더스 아무 사전정보 없이 들어갔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놀란 곳 쌀쌀한 날씨의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쌀국수나 먹을까 하고 눈에 보이는 식당을 들어갔다. 똠얌꿍 쌀국수는 파는 곳이 많지 않은데 메뉴에 있어서 시켜봤다. 하지만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다. 체인점에서 똠얌꿍 잘하는 곳을 못봤는데 이 곳은 제법 새콤한 맛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똠얌꿍 다운 똠얌꿍 맛이 나서 좋았다. 큰 새우 2개, 작은 새우 여러개가 있고 독특한 향을 내는 채소들이 골고루 있었다. 똠얌꿍 생각날 때 굳이 숨어 있는 맛집을 찾을 필요 없이 포브라더스를 방문해야겠다. 다음엔 똠얌꿍 스프를 시켜서 밥과 함께 먹어봐야겠다.
[하남] 선식당 이곳은 체인이라서 다른 지역에서 여러번 가봤기 때문에 믿고 갔다. 1인당 1메뉴라서 3명이서 하나씩 시키고 사이드로 감자튀김을 추가했다. 선식당은 가격대비 양이 정말 많이 나오고 맛도 평타이상이다. 선식당을 가면 늘 망설임 없이 봉골레 쉬림프와 스테이크 샐러드를 고른다. 이번에는 다른걸 먹어볼까 해도 이 2개의 메뉴는 안 먹고 오면 생각이 나서 기본으로 시킨다. 꿔바로우 소스가 좀 많이 달긴 했는데 다른 음식과 곁들여 함께 먹으니 크게 거슬리진 않았다. 감자튀김도 2천원에 양도 많고 바로 튀겨 바삭하니 맛있었다. 양도 많고 다양한 맛을 보기 위해 선식당을 갈 때는 여러명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중구] 광화문 국밥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 평일 점심시간 되자마자 달려가도 웨이팅이 있는 곳이다. 국밥이라서 그런지 금방금방 빠지기는 하다.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은 비리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고 정말 깔끔하고 담백하다. 테이블마다 있는 새우젓이 정말 짜지않고 맛나서 듬뿍듬뿍 고기를 찍어먹었다. 골목 어떤 주차장 구석에 있어서 처음 갈때도 두 번째 갈때도 조금 헤매기는 했다. 혼밥하기에도 괜찮은 바 형태의 테이블도 있어서 사람이 붐비는 곳이지만 눈치 안보고 자리를 앉아도 좋다. 다음엔 평양냉면도 먹어봐야겠다. ※ 두 번 이상 방문한 찐맛집
[세종] 남가옥 정갈하고 넓은 공간에 창밖으로 호수공원 뷰가 있는 곳 진주냉면 전문점인데 아직 진주냉면의 특별한 점은 모르겠다. 육전을 맛있게 먹기 위해 비냉을 시켰다. 비냉의 양이 너무 많아서 육전시키면 1개 나눠먹으면 딱 좋을 양이다. 육전은 너랑나랑을 이길 순 없으나 나쁘지 않았다. 비냉 먹고 육전 먹고 육전 먹고 비냉 먹고 두 음식의 조화가 좋아서 계속 먹게된다. 양이 많아 배불러서 남겼을 뿐...
[종로] 우육면관 미쉐린 가이드 맛집으로도 뽑힌 우육면관 요근래 가지요리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우육면도 기대되었지만 어향가지가 가장 궁금했다. 튀긴 가지에 양념이 있는 요리인데 튀김옷이 입혀져 있진 않았고 가지 자체를 그냥 튀긴 느낌이었다. 튀김 옷이 없어서 깔끔하게 부담없이 먹기 좋았다. 양념이 심하게 많이 있었는데 제공되는 밥이랑 비벼먹어도 괜찮았다. 술 안주로 제격인 어향가지다. 우육면도 다양한 고기 종류를 맛보려고 보통이 아닌 특으로 시켰다. 한국화된 느낌이 안들고 현지 그대로의 맛 같았다. (진짜 현지에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딱히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지만 우육면 육수에 독특한 맛이 있는 것 같다. 다음엔 점심에 우육면만 먹으러 와봐야겠다.
[종로] 칸다소바 와... 여긴 처음왔지만 진짜 찐찐찐 맛집이다. 찐 맛집이라고 설명 안해도 이미 사람들이 문전성시다. 비벼먹는 라멘 '마제소바' 직접 생면을 만든다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처음 받아본 비주얼은 이게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 맛있다. 겁나 맛있네. 게다가 앞에 놓인 다시마 식초를 휘리릭 뿌려 먹으면 기분좋은 상큼함까지 입맛을 돋게 한다. 특이한 점은 국수를 다 먹은 후 소스가 남아 있는 그릇을 요리사에게 드리면 적당히 밥을 담아준다. 와... 근데 이것도 맛있다. 국수도 국수 나름대로 밥도 밥 나름대로 정말 맛있게 맛있다. 다음엔 아부라소바를 먹으러 와야겠다. 서촌 맛집 인정!
[종로] 사토루 연어도 맛보고 싶고 광어도 맛보고 싶고 히라메 사케동을 시켰다. 이자카야 집인데 점심엔 이렇게 점심 메뉴만 판매하는 듯 하다. 생선이 실하다. 사케동은 못하는 데 가면 비리거나 밥이 너무 푸석하거나 하는데 여긴 그런건 없다. 비리지도 않고 밥도 생선과 잘 어울리는 식감이다. 와사비랑 밥이랑 생선이랑 한입에 왈칵 먹었는데 와사비가 정말 코 때리게 맵다. 아주 아주 조금 넣길 바란다. 다음엔 카레 카츠나 돈카츠 우동을 먹어봐야겠다. ※ 두 번 이상 방문한 찐맛집
[중구] 쿠차라 멕시코 음식을 즐겨 먹는 입장에서 멕시코 음식점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간다. 쿠차라는 체인점이지만 많이 있는 편은 아니다. 속재료를 골라가며 선택하는 것이 서브웨이 같은 시스템이다. 부리또, 부리또 볼, 타코, 샐러드 이 4가지 형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속재료를 골라가며 끝에 결제 하면 된다. 어떤 것이든 상관이 없었지만 쌀이 들어가며 편히 먹을 수 있는 부리또 볼을 선택했다. 메인은 총 8가지가 있었는데 급한 마음에 깊이 생각 않고 알빠스톨이라고 직화구이 돼지고기를 선택했다. 알빠스톨도 맛있었지만 내가 생각했던 돼지고기는 잘게 찢은 까르니따스였는데 그게 있는지 미처 몰랐다. (다음엔 꼭 그걸 골라야지...) 사워크림 듬뿍 포슬한 치즈까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화다. 시간과 여유만 된다면 매일 매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