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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찜

[종로] 정통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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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계탕 8,000원(2021.08.기준)

삼계탕도 여름음식인 것 같다.

뜨거운 국물이지만 복날이 있어서

늘 여름마다 더 간절히 생각난다. 

 

눈여겨 보지 않으면

있는지도 모를만큼

작은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화려한 영어 간판이 즐비해있는 광화문에

정직한 한글 폰트로

'삼계탕' 이라고 써있는 곳을 들어가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가히 7,80년대 느낌의 식당 내부를 볼 수 있다. 

 

삼계탕은 정말 맛있는 음식이지만

한마리를 꼬박 먹어내야하는 것이

늘 부담스럽긴 했었는데,

이 곳은 반계탕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어 좋다.

 

반계탕이 있어 반가운데

맛까지 반가우니 

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만하다. 

 

국물이 쫀득하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인삼의 향은 강하지 않지만

찹쌀과 쫀득한 국물이 혼연일체 되면

닭죽을 먹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반찬으로

김치, 깍두기, 마늘장아찌가 나오는데

셋 다 빨갛지만 

셋 다 나름의 다른 맛있는 맛이다.  

 

삼계탕 맛집 인정! 

 

※ 두 번 이상 방문한 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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