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갈비탕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동] 장안면옥 평냉에만 관심가지고 보다가 장안면옥 간판에 써있는 함흥냉면 전문점 이라는 글씨가 낯설게 느껴졌다. 식사시간대가 아니라서 가게 앞 주차는 편히 했다. 평양냉면 육수에 길들여져설까 함흥냉면 육수는 그저 식초 탄 물처럼 느껴질만큼 강하게만 느껴졌다. 확실히 평냉의 슴슴한 육수 맛에 너무 익숙해진 것 같기도 하다. 맛이 없는건 아니었는데 평냉 먹을 때만큼 맛있게 먹진 못했다. 갈비탕은 무난했다. 큰 갈빗대가 3개 들어가 있었다. 냉면과 갈비탕 모두 맛이 없진 않았으나 너무 맛있어서 또 생각날 것 같진 않다. 만약 그 근처에 있고 출출한데 편히 식사할 곳이 필요할 때 또 갈 순 있을 것 같다. [부평] 신선설농탕 신선설농탕은 워낙 유명한 체인점인데, 맛의 유지는 기본이거니와 어느 체인점이나 주차장이 잘되어있다는 점이 아무 고민없이 끼니를 해결하러 갈 때 가게된다. 늘 먹던 설농탕이 아닌 갈비설농탕을 시켜봤다. 코로나 때문인지 석박지와 김치가 테이블에서 빠져있었고, 서빙하시는 분이 직접 가져다주신다. 갈비설농탕의 맛이 묘하다. 갈비탕맛과 설농탕맛이 동시에 느껴진다.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다. 투명한 갈비탕의 맛인가 싶다가도 뽀얀 설농탕의 맛인가 싶다가도 뭔 맛인가 싶다가도... 두 가지의 맛이 충돌하여 되려 비린 맛인가 싶은 생각이 들긴했다. 깔끔하게 갈비탕을 먹든 설농탕을 먹든 하나의 맛이 있는 편이 나은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허기를 든든히 달래기엔 고기국물인듯 하다. 이전 1 다음